더불어민주당 박주민 의원은 내년 4월 서울시장 재보궐선거 출마 여부와 관련해 "여러 사람이 권유도 해주고 있어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박 의원은 9일 저녁 CBS 라디오 '시사자키 정관용입니다'에서 "아직 결심한 상태는 아니다"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박 의원은 현역 국회의원이 임기 4분의 3을 못 채우고 광역단체장 선거에 출마할 경우, 경선에 적용하던 25% 감산조항이 삭제된 데 대해 "현역 의원들이 출마할 때 생길 수 있는 부담이 줄어든 건 사실"이라고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반면, 서울시장 후보군으로 함께 거론되던 박용진 의원은 어제 광주 MBC 라디오에 출연해 "계속 거론해주시니 감사한 마음"이지만 "서울시장보다는 정치개혁의 과제를 고민하고 있다"며 대선도전 가능성을 내비쳤습니다.
박 의원은 "재벌 대기업도 세대교체가 이뤄졌지만 정치가 제일 늦다"고 지적하면서 "정치권도 빨리 세대교체를 통한 시대교체를 만들어가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정치
조명아
박주민 '서울시장 출마'·박용진 '대선도전' 고민
박주민 '서울시장 출마'·박용진 '대선도전' 고민
입력 2020-11-10 14:25 |
수정 2020-11-10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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