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이르면 내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과 첫 전화 회담을 가질 예정입니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오늘 기자들과 만나 "문 대통령과 바이든 당선인이 오늘 통화할 계획은 없다"면서도 "내일 통화를 할 수 있도록 시간을 조율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내일 통화가 성사되면 지난 8일 새벽 바이든 당선인의 대선 승리가 확정된 지 나흘만입니다.
앞서 문 대통령은 지난 8일 트위터를 통해 바이든 당선인의 대선 승리를 축하했으며, 다음 날 청와대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바이든 당선인측과 다방면으로 소통하고 긴밀히 협의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바이든 당선인은 미국 현지시간 10일 영국, 프랑스, 독일, 아일랜드 등 유럽 주요국 정상들을 시작으로 전화 회담 일정에 착수했습니다.
일본 교도통신은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가 오는 12일 바이든 당선인과 첫 전화회담을 하는 방향으로 조율 중이라고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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