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조국·박상기 전 장관 특활비, 정상적 집행"

추미애 법무부장관이 전임 법무부 장관들의 특수활동비와 관련해 "정상적으로 집행된 것으로 이해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추 장관은 오늘 국회 예산결산위원회 회의에 출석해 '박상기, 조국 전 장관 재임 시절부터 지금까지 특활비 사용 내역을 제출해 달라'는 국민의힘 황보승희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답했습니다.

기획재정부가 법무부에 배정한 특활비 규모와 법무부 자체편성 특활비의 규모에 큰 차이가 있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제외된 항목은 국회 정보위가 예결위를 거치지 않고 심사하는 정보 예산"이라며 "예결위 심사 예산에 포함해서 질문하면 안 된다"고 말했습니다.

추 장관은 '검찰에 내려간 특활비를 돌려받아 사용한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없다"고 답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