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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영민 "집회 주동자는 살인자" 발언 두고 야당 의원과 설전

노영민 "집회 주동자는 살인자" 발언 두고 야당 의원과 설전
입력 2020-11-13 14:49 | 수정 2020-11-13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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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영민 "집회 주동자는 살인자" 발언 두고 야당 의원과 설전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은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수 발생한 광화문 집회 주동자에 대해 '살인자'라고 한 발언을 놓고 야당 의원과 설전을 벌였습니다.

    국민의힘 김성원 의원은 국회 운영위에서 민주노총이 예고한 주말집회 계획을 거론하며 "민중공동행동이 대규모 집회를 열어 코로나가 확산하면 노 실장 말씀대로 살인자가 될 것"이라며 어떻게 할 것이냐고 물었습니다.

    이에 대해 노 실장은 "집회 금지 쪽으로 한번 세게 추진해보겠다"며 "집회 주동자들이 방역 당국 명령을 어겨 확진자나 사망자가 나오면 비난을 금치 못할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이어 김 의원이 "어떤 비난이요"라고 묻자 노 실장은 "제가 지난번에 과하다고 했던 표현을 다시 하라는 말이냐"고 받아치면서 "국민에게 살인자라고 한 적이 없다, 가짜뉴스가 여기서 나온다, 속기록을 보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상황이 격앙되자 김태년 운영위원장은 "비서실장님, 그렇게 반응하면 어떡하냐"며 "발끈할 일이 아닌 것 같다. 그만하자"고 제지했습니다.

    앞서 지난 4일 청와대 국정감사에서 노 실장은 8·15 광복절 집회와 관련해 "집회 주동자들은 살인자"라고 발언해 논란이 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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