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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가, 한국 의원 첫 면담…방한 제안에 "조건 정돈 바란다"

스가, 한국 의원 첫 면담…방한 제안에 "조건 정돈 바란다"
입력 2020-11-13 19:25 | 수정 2020-11-14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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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가, 한국 의원 첫 면담…방한 제안에 "조건 정돈 바란다"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는 한국을 방문해달라는 한일의원연맹 의원들의 요청에 대해, "조건을 정돈해주면 좋겠다"는 반응을 보였다고 일본 언론들이 보도했습니다.

    NHK와 교도통신 등에 따르면 스가 총리는 오늘 더불어민주당 김진표 의원 등 한일의원연맹 소속 여야 의원들과의 만남에서 "양국관계 개선을 위해 한국 측이 계기를 만들도록 문재인 대통령에게 전해주면 좋겠다"고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일 간 최대 현안인 강제징용 문제에 대해서 한국이 먼저 해법을 제시해야 한다는 입장을 재차 강조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김 의원은 면담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양국 지도자들이 한일 간 현안을 타결해나가는 여건과 환경을 만드는 데 한일의원연맹이 역할을 하겠다는 이야기를 했고, 스가 총리가 고맙다는 뜻을 밝혔다"고 전했습니다.

    오늘 면담에는 김 의원과 같은 당 윤호중 의원, 국민의힘 김석기 의원이 참석했고 일본 측에서는 누카가 후쿠시로 일한의원연맹 회장과 가와무라 다케오 간사장이 동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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