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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주말 집회 재고해야…코로나 확산시 책임 물을 것"

문 대통령 "주말 집회 재고해야…코로나 확산시 책임 물을 것"
입력 2020-11-14 14:00 | 수정 2020-11-14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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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 대통령 "주말 집회 재고해야…코로나 확산시 책임 물을 것"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로 예정된 민주노총 주도의 전국적 집회와 관련, "집회가 재고돼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SNS에 올린 글에서 "집회의 자유도 중요하지만 국민의 안전이 더욱 중요하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방역수칙을 어기거나 집회가 코로나19 확산의 원인이 되면 엄정히 법을 집행하고 책임을 분명히 묻지 않을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오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05명 늘어 73일 만에 200명대를 기록한 데 대해서는 "방역체계 안에서 충분히 통제할 수 있다"면서도 "더 큰 확산으로 번지지 않을까 하는 아슬아슬한 상황"이라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정부부터 방역의 끈을 조이겠다"며 "불안감이 커지는 상황에서는 모두가 함께 방역 주체로서 조금씩 양보하고 힘을 모으는 길 외에 다른 방도가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문 대통령은 특히 "20일 앞으로 다가온 수능을 안전하게 치르기 위해서도 모두가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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