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코로나로 인해 위축된 교역과 투자를 늘리고 역내 공급망을 복원하는 길은 자유무역과 다자주의에 있다"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오늘 화상으로 진행된 아세안+3 정상회의에 참석해 "오늘 정상성명 채택과 내일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 서명을 발판 삼아 상생과 협력의 길로 나아가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아세안 10개국과 한중일 정상은 자유무역과 다자주의에 입각한 '경제금융 회복력에 관한 아세안+3 정상성명'을 채택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정상성명을 계기로 필수인력의 교류가 확대되기 바란다"며 "앞으로 '기업인 신속 통로' 도입 지역이 늘어나고 이용자 범위도 넓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와 함께 "한반도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정착을 위해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를 지지해 주신 것에 깊이 감사하다"며 변함없는 관심과 협력을 정상들에게 당부했습니다.
한편 아세안 정상들은 코로나19 아세안 대응기금 등에 대한 한국의 보건의료 분야 지원에 감사를 표하면서, 역내 협력 확대에 한중일 3국이 역할을 해줄 것을 당부했다고 청와대는 전했습니다.
정치
조국현
문 대통령 "위축된 교역·투자 늘리는 길은 자유무역·다자주의에 있어"
문 대통령 "위축된 교역·투자 늘리는 길은 자유무역·다자주의에 있어"
입력 2020-11-14 18:29 |
수정 2020-11-14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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