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한반도 태스크포스 소속 의원들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외교안보 참모진 등을 만나기 위해 오늘 오전 미국 워싱턴DC로 출국했습니다.
한반도 TF 위원장이 송영길 의원은 출국 전 기자들과 만나 "바이든 당선자는 상원 의회 출신으로 한·미 의회간 교류가 중요한 시점"이라며 "문재인 대통령의 한반도 평화정책이 바이든 행정부에서도 수용되고 이해되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송 의원은 이어 "트럼프 대통령의 싱가폴 회담이 계승돼야 한다는 공감대를 만들겠다"면서 "미 하원 의원 52명이 본회의에 한반도종전선언 결의안을 제출한 상태인 만큼 해당 의원들과 의견을 나누겠다"고 말했습니다.
함꼐 출국하는 김한정 의원도 "바이든 새 행정부 아래서 한미 파트너십은 더 공고해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파트너십 차원에서 우리 얘기도 하겠지만 워싱턴의 다양한 의견을 잘 듣고 오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들 의원들은 비건 미국 국무부 부장관과 미 연방 하원 외교위원장으로 유력한 브래드 셔먼 의원을 만나 북핵문제와 한미동맹 문제를 논의하고 메릴린 스트릭랜드와 앤디 김 등 연방 의회에 입성한 한국계 의원들도 만날 예정입니다.
다만, 코로나 19 상황 등 때문에 바이든 당선인 인수위 관계자들은 외국 정치인 면담을 금지하고 있어 인수위 관계자들을 직접 만나긴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정치
조명아
민주당 한반도 TF, 4박 5일 방미…‥"한반도 평화정책 이해시킬 것"
민주당 한반도 TF, 4박 5일 방미…‥"한반도 평화정책 이해시킬 것"
입력 2020-11-15 11:35 |
수정 2020-11-15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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