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반도 TF 위원장이 송영길 의원은 출국 전 기자들과 만나 "바이든 당선자는 상원 의회 출신으로 한·미 의회간 교류가 중요한 시점"이라며 "문재인 대통령의 한반도 평화정책이 바이든 행정부에서도 수용되고 이해되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송 의원은 이어 "트럼프 대통령의 싱가폴 회담이 계승돼야 한다는 공감대를 만들겠다"면서 "미 하원 의원 52명이 본회의에 한반도종전선언 결의안을 제출한 상태인 만큼 해당 의원들과 의견을 나누겠다"고 말했습니다.
함꼐 출국하는 김한정 의원도 "바이든 새 행정부 아래서 한미 파트너십은 더 공고해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파트너십 차원에서 우리 얘기도 하겠지만 워싱턴의 다양한 의견을 잘 듣고 오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들 의원들은 비건 미국 국무부 부장관과 미 연방 하원 외교위원장으로 유력한 브래드 셔먼 의원을 만나 북핵문제와 한미동맹 문제를 논의하고 메릴린 스트릭랜드와 앤디 김 등 연방 의회에 입성한 한국계 의원들도 만날 예정입니다.
다만, 코로나 19 상황 등 때문에 바이든 당선인 인수위 관계자들은 외국 정치인 면담을 금지하고 있어 인수위 관계자들을 직접 만나긴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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