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에 대한 주52시간제 적용을 연기하는게 전태일 정신'이라는 국민의힘 윤희숙 의원의 주장에 대해 같은 당 장제원 의원이 전태일 열사를 '욕되게 하는 것'이라며 비판했습니다.
장 의원은 오늘 SNS에 올린 글에서 "전태일 열사를 주52시간 논란에 소환하는 것은 자신의 이념적 주장을 합리화하기 위해 그의 죽음의 의미를 지극히 자극적으로 해석하는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장 의원은 "학자라면 몰라도 정치인으로서는 옳은 방식이 아니"라며, "원했던 원하지 않았던, 전태일 열사를 두고 정치적 편가르기가 될 수 밖에 없기 때문"이라고 지적했습니다.
하지만 윤희숙 의원은 오늘도 "코로나19로 폐업 위기에 직면한 중소기업들에 52시간제를 기계적으로 적용해 근로자의 일자리를 뺏지 말자는 제 주장에 전태일 열사도 기꺼이 동의할 것"이라는 글을 SNS에 올리며 자신의 주장을 이어갔습니다.
정치
이호찬
장제원, 주52시간에 전태일 열사 소환은 "그를 욕되게 하는 것"…윤희숙 비판
장제원, 주52시간에 전태일 열사 소환은 "그를 욕되게 하는 것"…윤희숙 비판
입력 2020-11-15 12:53 |
수정 2020-11-15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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