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평련 "공수처·공정3법·중대재해법 연내 마무리해야"

더불어민주당 의원모임인 민주평화국민연대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연내 설치와 공정경제 3법,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완수로 촛불 과제 이행에 앞장서겠다"고 밝혔습니다.

민평련 대표인 우원식 의원 등 민주당 의원 42명은 기자회견을 열어 "촛불에 담긴 간절함에 보답하기 위해 범여권 180석의 강력한 힘을 중단 없는 개혁에 쏟아부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공수처와 관련해선 "국민의힘은 몽니와 방해로 일관한다"며 "공수처법 원안이 불가능하다면 머뭇거림 없이 개정안을 대안으로 올해 안에 마무리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공정경제 3법으로 기업의 경영권이 위협받는다고 하고 중대재해법으로 기업이 망할 것처럼 목소리를 높인다"며 "근거 없는 공포감 조장 때문에 개혁 입법의 원칙이 훼손되거나 후퇴해서는 안 된다"며 야당의 협조를 거듭 촉구했습니다.

한편 우 의원은 공정경제 3법과 중대재해법과 관련해 "당내 이견이 있을 수 있는 사안이지만 원칙적으로 올해 처리하는 것이 사회의 발전을 위한 것이라는 생각"이라며 "당에도 촉구하고 야당에 대해서도 우리 입장을 분명히 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