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정치
기자이미지 손령

이종걸 민화협 대표 "트럼프에게 끌려가고 낙관해 남북관계 난관"

이종걸 민화협 대표 "트럼프에게 끌려가고 낙관해 남북관계 난관"
입력 2020-11-18 15:31 | 수정 2020-11-18 15:33
재생목록
    이종걸 민화협 대표 "트럼프에게 끌려가고 낙관해 남북관계 난관"

    자료사진

    정체된 남북관계의 원인은 우리정부가 미국을 너무 믿고 끌려갔기 때문이라고 이종걸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상임의장이 평가했습니다.

    이 의장은 언론 간담회에서 "미국 트럼프 대통령에게 남북 평화 문제를 맡기고 너무 믿던 나머지 끌려갔고 우리도 너무 낙관을 해 이런 난관에 처한 것 아니겠느냐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습니다.

    또, "온탕 냉탕의 미국 대통령에 따라 이렇게 가도 되나 하는 자괴감이 들기도 했다"며 "코로나19 원인도 있지만 낙관을 배경으로 한 기대들이 부메랑이 돼서 남북 관계의 초기 상황보다 훨씬 어려워졌다"고 분석했습니다.

    북한과의 접촉 계획에 대해서는 "북한이 인도적이라는 말을 싫어하는 것 같다"며 "먹다 남은 것을 주는 게 아니라 키워서 먹을 수 있는 것을 주는 방식으로 전환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상당히 많은 기회가 열려있고 톱다운보다 바텀업 방식이 우리가 더 안정된 노하우를 발휘할 수 있을 수 있다"며 "국민들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면 철퇴를 맞을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또 "민화협은 진보와 보수 등 진영을 아우르는 조직"이라며 "서로 다른 입장이라 하더라도 부딪히면서 평화에 대한 갈망으로 제3의 세상을 만들어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해습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