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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재보선 '여성 가점' 내부 이견

민주, 재보선 '여성 가점' 내부 이견
입력 2020-11-18 16:02 | 수정 2020-11-18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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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 재보선 '여성 가점' 내부 이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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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불어민주당에서 내년 4월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 때 여성 후보에게 가산점을 적용하는 문제를 두고 내부 이견이 제기됐습니다.

    당내 서울시장보궐선거기획단장인 김민석 의원은 오늘 CBS 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여성 가산점은 주로 여성 신인에게 주는 가산점이라는 데 방점이 있었다"며 "어지간한 남성 후보들보다 세고 유명한 여성에게 가산점을 주는 것은 좀 이상하다"고 말했습니다.

    김 의원의 이같은 발언은 서울시장 후보군으로 거론되는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을 염두에 둔 것으로 보여 미묘한 파장이 일고 있습니다.

    현재 민주당 당헌당규상 전·현직 국회의원이나 지방자치단체장을 지낸 여성 후보자는 당내 경선에서 본인이 얻은 득표수에 10%를 더하는 가산점을 받고, 신인 여성 후보자는 25%의 가산점을 받도록 돼 있습니다.

    박 장관의 잠재적 경쟁자 격인 우상호 의원은 "여성 가산점은 줘야 한다고 생각한다"면서 "장관들에게 몇 퍼센트를 주는지는 정해져 있지 않을텐데, 당내 논의를 해봐야 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힌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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