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호영 "김해신공항·공수처 등 이낙연 대표에 대단히 실망"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가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의 최근 모습에 대단히 실망스럽다"고 말했습니다.

주 원내대표는 오늘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이낙연 대표에 대해 최근 세가지 점에서 고개를 갸우뚱하게 된다"며, "우선 호텔방을 개조해서 전세로 쓰자는 이 대표의 제안을 이해하기 어렵고, 두번째로는 김해신공항 검증위원을 위촉하면서 객관적으로 봐달라고 해놓고 이제는 새로운 동남권 공항 시대에 접어들었다고 하고 있다"며 이 대표를 비판했습니다.

이어 "김수삼 검증위원장도 '김해신공항안의 백지화나 폐기를 생각해본 적 없다'고 했고 '가덕도의 '가'자도 논의한적 없다'고 했다"면서 "책임을 묻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주 원내대표는 또 "공수처장 후보 추천 과정에서도 이 대표는 '소수의견을 존중하는 법을 악용해 공수처장 추천이 저지되는 일이 생겼다'고 했는데 소수의견을 존중하려 했으면 국민의힘이 추천한 훌륭한 후보를 동의하면 될 일"이라며, "자기들이 거부하고 권력을 남용하면서 책임을 국민의힘에게 돌리고 있는 이낙연 대표의 모습이 대단히 실망스럽다"고 주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