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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총리 "K-방역 위기…연말 모임·외출 자제" 당부

정 총리 "K-방역 위기…연말 모임·외출 자제" 당부
입력 2020-11-20 10:11 | 수정 2020-11-20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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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 총리 "K-방역 위기…연말 모임·외출 자제" 당부
    정세균 국무총리는 "연말 각종 모임을 최대한 자제하고, 필수 활동 외에는 가급적 집안에 머물러 달라"고 국민들에게 호소했습니다.

    정 총리는 오늘 대국민 담화를 통해 "최근 코로나19 확산세가 거세지며, 다시 한번 K-방역이 위기를 맞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특히 "지금의 확산속도는 지난 2월 대구·경북의 위기 상황과 흡사하다"며 "지금 확산세를 반전시키지 못하면 일상이 다시 제약되고, 자영업자와 소상공인들이 또다시 큰 어려움을 겪게 된다"고 우려했습니다.

    그러면서 기업에 회식 취소와 재택 근무를 요청하고, "공공부문은 다음 주부터 강화된 방역조치를 시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60세 이상은 불필요한 외출을 최소화할 것"을 당부하며, 젊은층에게도 "무증상 감염이 많아 확산 속도를 감당하기 어렵다"면서 대면 활동 자제를 촉구했습니다.

    아울러 2주 앞으로 다가온 대입 수능에 대해선 "모든 수험생이 안전하고 공정하게 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한편 정 총리는 "백신 기대감이 오히려 방역에 독이 되고 있다"며 "백신 확보에 총력을 다하되, 실제 접종까지는 방역수칙 준수가 유일한 예방책"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와 함께 "의심증상만으로도 무료 진단검사를 받을 수 있다"고 소개하고, "발열과 호흡기 증상 등이 느껴지면 주저 말고 검사를 받아달라"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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