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양향자 최고위원은 "경제를 책임지는 선량한 기업들이 역할을 계속할 수 있으려면 상속세를 손봐야 한다"는 의견을 내놨습니다.
양 최고위원은 국회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락앤락과 유니더스 등 국내·외 시장을 제패한 1등 기업들의 경영권이 상속세를 이유로 모두 해외 자본 등에 넘어갔다"면서 "가업 승계를 두 번만 하면 상속세 때문에 회사를 포기해야 한다는 기업인들의 토로는 자조가 아닌 현실" 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세율 조정과 분납기한 연장을 검토할 때"라며 "우리 사정에 맞게 자본이득세로 대체하는 방안도 논의를 시작해야 한다"고 제안했습니다.
또 양 최고위원은 "상속 과정의 도덕적 해이와 위법은 혹독하게 처벌하면 된다"면서도 "세율 자체가 징벌적일 필요는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정치
최경재
양향자 "상속세율 조정·분납기한 연장 검토할 때"
양향자 "상속세율 조정·분납기한 연장 검토할 때"
입력 2020-11-20 11:11 |
수정 2020-11-20 11:15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