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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당 중진들, 공수처법 관련 강경대응 주문…"투쟁의 시간"

야당 중진들, 공수처법 관련 강경대응 주문…"투쟁의 시간"
입력 2020-11-20 14:02 | 수정 2020-11-20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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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당 중진들, 공수처법 관련 강경대응 주문…"투쟁의 시간"
    더불어민주당이 공수처법 개정에 나설 뜻을 밝히자 국민의힘을 비롯한 야당 중진 의원들이 '강경 대응'을 주문했습니다.

    5선의 정진석 의원은 SNS에 "더는 저들의 독주와 민생 파탄을 지켜만 보고 있을 수 없다"며 "문재인 정부에 대한 우리 당의 입장을 전면적으로 재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우리가 공산주의 일당독재에만 존재한다는 위성정당, 꼭두각시 정당, 관제 야당이냐"며 "며칠 밤을 새워서라도 우리의 투쟁의지를 다시 세우고, 지혜를 모아 국민들에게 희망을 주는 야당의 모습을 되찾아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3선 장제원 의원도 SNS를 통해 "무법천지가 된 나라를 구하기 위한 전면 투쟁의 시간이 다가오고 있다"며 "공수처법 개정안이 민주당의 폭거로 날치기 통과되는 순간 지도부의 결단을 촉구한다"고 말했습니다.

    자유한국당 대표를 지낸 무소속 홍준표 의원도 "국민의 짐이라고 조롱받는 이유는 문재인 정부의 온갖 악정과 실정에도 2중대 정당을 자처하는 지도부의 정책과 무투쟁 노선 때문"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오늘 원내대책회의에서 "함부로 법을 바꿔 공수처장 같지 않은 처장을 임명하려 한다면 어떤 일이 있더라도 좌시하지 않고 막아내겠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이런 가운데 국민의힘 법사위원들도 오늘 오전 헌법재판소를 항의 방문해 공수처법에 대한 위헌심판을 신속히 진행해달라고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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