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선미, "매입임대주택, 아파트와 차이 없다"

더불어민주당 진선미 미래주거추진단장이 임대주택으로도 주거의 질을 마련할 수 있다며 어떻게 제도적으로 이를 뒷받침 할 수 있을지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진선미 단장은 오늘 서울 동대문구와 강동구 등에 마련된 한국토지주택공사 매입임대주택을 둘러본 뒤 "방도 3개가 있고 해서 내가 지금 사는 아파트와 비교해도 전혀 차이가 없다"며, "아파트에 대한 환상을 버리면 훨씬 더 다양한 주거의 형태가 가능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진 단장은 이어 "3년 뒤면 좋은 아파트도 공급된다"며 "이 기간 더 쾌적하게 살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다만 임대차3법을 보완해야 한다는 지적에 대해선 "임대를 통해서라도 주거권을 보장하는 방향으로 가자는 것으로 그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는 분들에게는 늘 죄송한 마음"이라며, "그러나 제도가 안착해 효과를 발휘하기 위해서는 일정한 시간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내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