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경기도지사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 후보 선정이 미뤄지는 것에 대해 "이제 지루한 논의를 넘어 실제로 실행할 때" 라며 공수처법 개정을 촉구했습니다.
이 지사는 오늘 자신의 SNS에서 "국민의힘은 어렵게 입법된 공수처를 '괴물'로 규정하며 후보 추천을 빙자해 출범을 무산시키려 한다"며 "더 이상 정쟁으로 시간과 역량을 낭비해선 안 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공수처 출범을 통해 사정권력을 견제한다는 건 국민적 합의"라며 "발목잡기로 법이 시행될 수 없다면 길은 법 개정 뿐"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 지사는 또 "20년 이상 공수처가 좌절됐던 건 일부 부패 검찰과 그들과 유착된 적폐세력의 방해 때문"이라며 "정부가 공수처를 출범시키고 검찰개혁을 위한 제도적 장치를 완비할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고 덧붙였습니다.
정치
최경재
이재명 "공수처, 지루한 논의 넘어 실제로 실행할 때"
이재명 "공수처, 지루한 논의 넘어 실제로 실행할 때"
입력 2020-11-21 14:22 |
수정 2020-11-21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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