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가 내일로 예정된 민주노총 총파업 집회와 관련해 "문재인 대통령과 관계 당국은 8·15 집회와 개천절 집회를 단속하던 기세로 민주노총 집회를 단속하라"고 주장했습니다.
주 원내대표는 오늘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8·15 집회 때는 불심검문도 모자라 통신기지국까지 추적해 명단을 파악하고, 집회 주동자를 살인자라며 극언까지 서슴지 않던 정권이 왜 이번엔 대응이 미온적인지 이유를 묻지 않을 수 없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3차 유행이 다가오는 마당에 민주노총의 도심 집회는 감염자 폭증의 불쏘시개 역할을 할 것"이라면서, "지난 여름 8·15 집회와 10월 개천절 집회가 대규모 감염의 온상이라고 대대적 비판에 나섰던 범여권이 이번에는 많이 조용하다"고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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