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국무총리는 "노동자의 권리는 존중받아야 하지만 지금은 국민 생명과 안전이 최우선"이라면서 "내일로 예정된 민주노총의 집회 재고를 강력히 요청한다"고 밝혔습니다.
정 총리는 SNS에 올린 글에서 "방역 협조보다 더 큰 사회적 약자와의 연대는 없으며, 국민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방역에는 그 어떤 예외도 있을 수 없다"며 이같이 썼습니다.
이어 "우리 아이들의 수능이 목전에 다가왔고 영세 상인은 가게 문을 닫고 있다"면서 "국민 한 분 한 분의 희생으로 힘겹게 쌓아온 방역의 탑에 동참해 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정 총리는 "정부는 국민의 안전을 위협하고 방역을 흔드는 집회에 무관용의 원칙으로 강력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하면서도, 지자체와 경찰에 민주노총과의 소통에 나설 것을 주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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