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앞으로 정부는 가정폭력, 데이트폭력, 스토킹, 디지털 성범죄 같은 여성 대상 범죄에 단호히 대응하며 피해자를 빈틈없이 보호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여성폭력 추방주간' 첫날인 오늘, SNS 메시지에서 "여성폭력은 보이지 않는 곳, 가까운 곳, 도움받지 못하는 곳에서 이뤄지기 때문에 우리 모두가 감시자와 조력자가 돼 근절에 동참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여성폭력방지기본법을 제정하고 국민과 함께 여성폭력 추방주간을 맞이한 것은 국가가 여성 폭력을 막기 위해 책임을 다하겠다는 결연한 약속"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오랫동안 권위주의에 길들었지만 용기를 내 인식을 변화시키고 서로를 존중하는 세상을 만들어가고 있다"며 "이제 좀더 서로의 마음을 살피며, 우리 삶을 함께 존중하고 존중받는 삶으로 바꿔내자"고 당부했습니다.
여성폭력 추방주간은 오늘부터 다음 달 1일까지로 이번이 첫 번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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