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기업들 "우리가 국가대표"…문 대통령 "응원합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경기도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한국판 뉴딜, 대한민국 인공지능을 만나다' 행사에서 국내 AI 산업 선두주자들을 만나 연구 성과를 격려하고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우리 기업들은 세계와 대등하게 경쟁할 수 있다는 것을 과감한 도전으로 증명하고 있다"며 "세계를 향해 성큼성큼 나아가는 여러분께 격려와 감사의 박수를 보낸다"고 말했습니다.

기업들은 "인공지능의 연구 성과를 모든 국민이 누릴 수 있도록 연구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포부와 함께, AI 연구에 필요한 정부 지원 역시 적극적으로 요구했습니다.

이경운 삼성전자 전무는 "인간의 편의를 돕고 인간과 협업할 수 있는 다양한 로봇 연구에 매진하고 있다"며 "인공지능을 통해 사람 중심의 경험과 가치를 창출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석상옥 네이버랩스 대표는 "5G에 3.5㎓ 대역과 28㎓ 대역의 주파수가 있는데 로봇에는 모두 필요하다"며 "선진국은 3.5㎓ 대역을 도입해 본격적인 연구를 시작한 만큼 저희도 자유롭게 연구할 수 있게 해달라"고 요청하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