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영 통일부 장관이 중국 왕이 외교부장과의 면담을 내부적으로 검토했다 취소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장관은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실무 차원에서 검토한 것은 맞지만 일정 등을 감안해 적절하지 않은 것 같아 중단시켰다”고 말했습니다.
통일부 당국자 역시 “중국 측으로부터 퇴짜를 맞았다는 일부 보도는 추측성”이라며 “주요국 인사들이 방한하면 장관 면담은 당연히 검토 대상이지만 중국 측에 요청을 하지도 않았다”고 해명했습니다.
이 당국자는 또, 코로나19 백신이 부족하더라도 북한에 나눌 수 있다는 내용의 장관 발언에 대해서는 “남아 돌아서 주는 게 아니라 조금 부족한 상황이라도 북한과 보건 협력한다는 진정성을 전달하기 위한 것이지 우리가 부족함에도 북한에 주겠다는 것과는 뉘앙스 차이가 분명하다”고 답했습니다.
정치
손령
이인영 "왕이 외교부장 면담 내부 검토했지만 중단"
이인영 "왕이 외교부장 면담 내부 검토했지만 중단"
입력 2020-11-26 11:50 |
수정 2020-11-26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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