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한 중인 왕이 중국 외교부장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방한에 대해 "여건이 성숙하자마자 방문이 성사될 수 있으리라 믿는다"고 말했습니다.
왕 부장은 오늘 외교부 청사에서 강경화 장관과 회담을 마친 뒤 "지금 양측이 해야 하는 것은 방문의 여건을 조성하는 것"이라며 기자들이 쓴 마스크를 가리키면서 코로나19가 통제돼야 한다고 했습니다.
또 왕 부장은 이번 방한을 미중 경쟁으로 이해하는 시각에 대해 "이 세계에 미국만 있는 게 아니"며 "학자는 각종 추측을 할 수 있지만, 외교가 그렇게 간단하다고 생각하느냐"고 반문했습니다.
왕이 부장은 또 한중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면서 "지금 이 단계에서 해야 하는 것은 한중 FTA 2단계 협상을 조속히 추진하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정치
나세웅
왕이, 마스크 가리키며 "시진핑 방한, 여건 조성돼야 성사"
왕이, 마스크 가리키며 "시진핑 방한, 여건 조성돼야 성사"
입력 2020-11-26 16:09 |
수정 2020-11-26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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