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당인 국민의힘과 국민의당이 윤석열 검찰총장 직무 배제와 관련한 국정조사 요구서를 이르면 내일 제출합니다.
국민의힘 배준영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국민의힘은 뜻을 같이 하는 국회의 모든 구성원들과 함께 빠른 시일 내에 국정조사 요구서를 제출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배 대변인은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든 윤 총장이든 국정조사 명칭과 대상은 중요하지 않다"면서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가 먼저 국정조사를 요청한 만큼, 국민의당과 공조해 이르면 내일 국정조사 요구서를 낼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이낙연 대표는 어제 민주당 최고위원회 회의에서 "법무부가 밝힌 윤 총장의 행위가 충격적"이라며 "당에서 국정조사를 검토해달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는 오늘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묻고 더블로 가라는 전략이 있다"면서 "윤 총장 국정조사를 받고, 추 장관에 대한 국정조사도 함께 요구한다"고 역공을 폈습니다.
정치
이기주
국민의힘·국민의당, 이르면 내일 국정조사 요구서 제출
국민의힘·국민의당, 이르면 내일 국정조사 요구서 제출
입력 2020-11-26 17:48 |
수정 2020-11-26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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