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이 '사찰 정보 공개 전담팀'을 꾸리기로한 것에 대해 투명사회를 위한 정보공개센터는 입장문을 내고 사찰 정보 공개 뿐 아니라 정보공개 '전면 개혁'이 필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정보공개센터는 "국정원의 방침은 환영한다"면서도 "안보 및 정보공개 전문가를 포함시켜 객관성과 신뢰성을 확보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외부 전문가가 참여하지 않을 경우 신뢰를 얻기 어렵다는 겁니다.
정보공개센터는 또 지난 60년간 정보기관이 국가기록원에 이관한 자료가 70여 건에 불과하다는 MBC 보도와 관련해, "안보적 가치가 이미 달성되거나 소멸되었음에도 일반문서로 재분류 되지 않고 국가기록원으로 이관·공개되지 않았다"고 지적했습니다.
특히 국정원이 "주기적으로 공개해야할 사전공표정보도 공개하지 않고 있다"며 "비밀기록물을 재분류해 국가기록원 이관 작업을 재개하고 정보공개제도 운영을 정상화해야한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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