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정치
기자이미지 조국현

정 총리 "수도권 거리두기 격상…연말까지 3주간 2.5단계"

정 총리 "수도권 거리두기 격상…연말까지 3주간 2.5단계"
입력 2020-12-06 15:25 | 수정 2020-12-06 15:28
재생목록
    정 총리 "수도권 거리두기 격상…연말까지 3주간 2.5단계"

    자료사진

    정세균 국무총리는 "코로나19 상황이 심각한 수도권은 사회적 거리두기를 2.5단계로 격상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 총리는 오늘 서울시청에서 주재한 코로나19 중대본 회의에서 "코로나19와의 싸움에서 우리는 지금 최대의 위기에 직면해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또 수도권 이외 지역도 단계 조정을 포함한 방역 강화 방안을 논의해 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 총리는 특히 "이번 유행 양상의 심각성을 고려해 이번 단계 조정 조치를 연말까지 3주간 시행하고자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번 방역 강화 조치로 수도권에서는 기존 5종 유흥시설 외에 노래방·실내체육시설 등의 운영이 추가로 중단되고, 상점·마트·백화점, 영화관과 PC방 등 생활 밀접 시설도 밤 9시에 문을 닫아야 합니다.

    정 총리는 "대다수 국민들이 겪을 불편과 제약, 소상공인·자영업자가 감내할 경제적·정신적 고통에 마음이 무겁지만, 지금의 위기를 넘어서야만 평온한 일상을 되찾을 수 있다"며 이해를 구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코로나19 위기는 거리두기 단계 조정 같은 정부 조치만으로 극복하기 어렵다"며 "국민 모두가 스스로 실천하는 '참여방역'이 되지 않으면 힘겹고 지루한 싸움은 계속 될 거"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개인 위생수칙을 철저히 지키고, 꼭 필요한 곳이 아니면 이동과 방문을 최소화하며, 사람들과의 모임과 만남 역시 당분간 자제해 달라"고 부탁했습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