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정, 김용민 등 더불어민주당 30∼40대 초선의원 9명은 공수처법과 사회적참사진상규명법 개정을 요구하며 "야당과 협치라는 명분으로 모든 개혁을 수포로 돌리는 우를 범하지 않아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들은 오늘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이 주신 176석은 문재인 정부와 머리를 맞대고 개혁과제를 힘있게 해결하라는 국민의 준엄한 명령"이라며 "협상이라는 틀에 갇혀 정작 지친 국민을 기다리게만 하고 있지 않은지 되묻게 된다"고 밝혔습니다.
여야 합의로 공수처장 후보를 정하려는 시도에 대해서는 "공수처장후보는 공수처법에 따라 독립된 후보추천위원회에 권한이 있어 원칙적으로 여야의 협의 대상이 아니다"라며 "합의와 무관하게 반드시 법개정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국민의힘을 향해서는 "공수처 출범에 협조하는 척 협상을 하면서 시간끌기를 당장 멈추기 바란다"며 "국민의힘이 윤석열 총장의 방패를 자처하면서 검찰개혁의 상징인 공수처 출범에 협조한다는 것을 믿을 사람은 이제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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