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코로나19와 관련한 북한 상황에 대해 "북한을 더 북한답게 만들었다"고 말했습니다.
강 장관은 현지시간 5일 국제전략문제연구소 (IISS) 초청으로 열린 바레인 마나마대화에 참석해, 북한의 코로나19 상황과 관련해 "모든 징후가 코로나19를 통제하는데 매우 집중하고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며 이같이 답했습니다.
강 장관은 또 이에 앞선 연설에서는 "코로나19가 다자주의의 위기를 드러내고 동시에 국제연대와 협력의 중요성을 일깨워주었다"며, 우리 정부의 '동북아 방역·보건 협력체' 구상을 소개했습니다.
이어 "코로나19 극복을 위해서는 고도의 기술도 중요하지만 가장 근본적인 것은 신뢰"라고 강조한 뒤 과학적이고 정확한 정보 공유 등 국가 간 협력이 중요하다고 덧붙였습니다.
정치
조효정
강경화 "코로나19로 다자주의 위기…북한을 더 북한답게 해"
강경화 "코로나19로 다자주의 위기…북한을 더 북한답게 해"
입력 2020-12-07 09:25 |
수정 2020-12-07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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