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공수처법과 국정원법, 경찰법 등을 모레 본회의까지 반드시 처리하겠다는 뜻을 확고히 했습니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오늘 최고위원회의에서 "권력기관 개혁 3법을 반드시 처리해 국민의 명령을 이행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표는 또 "오늘 국회의장 주재로 여야 정책위 의장 협의가 이뤄지고 좋은 합의가 나오길 바란다며, "만약 협의가 안 되거나 합의가 나오지 않으면 그에 따라 대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성역없는 진상 조사 이행을 위해 사회적 참사 특별법 개정안도 처리하겠다"며 "우리 당 의원들은 시대적 소명 완수에 모든 것을 걸겠다는 각오로 힘을 모아달라"고 덧붙였습니다.
김태년 원내대표도 "야당은 상임위 심사도 하지 않고 협의를 거부하고 있다"며, 입법을 위한 사회적 합의가 충분히 무르익은 만큼 마냥 기다리지 않겠다는 입장을 내비쳤습니다.
정치
김재경
더불어민주당 "공수처법 등 9일 본회의에서 반드시 처리"
더불어민주당 "공수처법 등 9일 본회의에서 반드시 처리"
입력 2020-12-07 10:39 |
수정 2020-12-07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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