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정부는 백신과 치료제가 사용될 때까지 코로나 확산세를 차단할 수 있는 마지막 고비라고 인식하고, 비상한 각오로 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오늘 청와대 수석·보좌관회의에서 "거리두기 2.5단계 격상으로 국민들에게 더 큰 부담과 불편을 드리게 되어 매우 송구하고 무거운 마음"이라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또 "현재의 증가 추세가 지속될 경우 의료체계의 부담이 가중될 것을 염려하지 않을 수 없고, 전국적 대유행으로 치닫게 된다면 국민 안전과 민생에 심대한 타격이 될 수밖에 없다"고 우려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이어 국민들에게 강화된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하며 "특히 성탄절과 연말연시 만남과 이동을 최대한 자제해달라"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코로나로 시작해 코로나로 끝나는 고단한 한 해였지만, 우리나라는 방역 모범이 되었고, 수능까지 무사히 치러내 국제사회가 높게 평가하고 있다"며 "정부는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정치
손병산
문 대통령 "코로나 차단 마지막 고비…거리두기 격상 송구"
문 대통령 "코로나 차단 마지막 고비…거리두기 격상 송구"
입력 2020-12-07 15:06 |
수정 2020-12-07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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