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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건 美 부장관, 8-11일 고별 방한

비건 美 부장관, 8-11일 고별 방한
입력 2020-12-08 09:03 | 수정 2020-12-08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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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건 美 부장관, 8-11일 고별 방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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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부장관 겸 대북특별대표가 오늘부터 3박 4일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합니다.

    오늘 오후 오산공군기지에 도착하는 비건 부장관은 내일 최종건 외교부 1차관과 한미관계와 역내·글로벌 문제 등에 대해 한미고위급 협의를 가진 뒤, 이도훈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도 대북협력 방안에 대해 협의할 계획입니다.

    또 10일에는 아산정책연구원에서 공개강연을 갖고, 이인영 통일부 장관과 청와대 국가안보실, 국가정보원 인사들을 두루 만난 뒤 11일에는 강경화 외교장관 주최 고별 만찬에 참석할 예정입니다.

    비건 부장관은 트럼프 행정부의 대북특별대표로 한반도 문제에 남다른 관심을 보여왔으며, 이번이 현직으로서는 사실상 마지막 방한입니다.

    정부는 바이든 행정부 출범에 앞서, 비건 부장관과 한미관계 현안을 포괄적으로 점검하면서 바이든 인수위원회에 한국의 입장을 잘 설명해달라고 당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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