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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총리 "수도권 무너지면 방역시스템 회복 불가능…비장한 각오로 나서야"

정 총리 "수도권 무너지면 방역시스템 회복 불가능…비장한 각오로 나서야"
입력 2020-12-08 14:38 | 수정 2020-12-08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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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 총리 "수도권 무너지면 방역시스템 회복 불가능…비장한 각오로 나서야"
    정세균 국무총리는 "서울을 중심으로 한 수도권의 코로나 상황이 매우 심각하다"며 "지난 한주 동안만 해도 수도권 확진자가 전국의 74%인 3천여명을 기록했다"고 말했습니다.

    정 총리는 제1차 수도권 상황 점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이같이 밝히고, "전체 국민의 절반 이상이 밀집해 있는 수도권이 무너지면 대한민국 방역시스템이 회복 불가능한 상황에 직면할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그러면서 "위기를 효과적으로 극복해 나가기 위해 중대본과 국립중앙의료원 등이 참여하는 '수도권 코로나19 대응 특별상황실'을 조속히 설치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정 총리는 "지금의 확산세를 반전시키지 못하면 대구·경북에서의 위기보다 훨씬 심각한 상황에 처할 수 있다"면서 "비장한 각오로 방역에 나서라"고 수도권 공직자들에게 주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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