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가 북한에 지원할 코로나19 백신 확보와 관련해 정부 내 공감대는 형성됐다고 밝혔습니다.
통일부 당국자는 "북한은 물론 우리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서라도 보건 협력 연장선상에서 협력이 필요하다는 것에 정부 내에 어느 정도 공감대가 형성돼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현 단계에서 우리 보건당국과 구체적인 협의 절차까지 진행되지는 않았으나 남북 공동 대응의 필요성 등을 감안해 다양한 방안을 협의하고 검토할 것"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코로나19로 북한의 국경이 봉쇄되는 등 현실적 제약이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작은 교역과 결재를 통해 남북 대화와 교류를 복원하고 보다 큰 접근을 통해 큰 정세 변화를 유도하기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이인영 통일부 장관이 이번에 방한하는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부장관 겸 대북 특별대표와 오는 10일 조찬 모임을 가질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정치
손령
통일부 "북한 지원용 코로나19 백신 확보…정부내 공감대 형성"
통일부 "북한 지원용 코로나19 백신 확보…정부내 공감대 형성"
입력 2020-12-08 14:44 |
수정 2020-12-08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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