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오후 청와대 위기관리센터에서 코로나19 수도권 방역상황 긴급회의를 주재합니다.
문 대통령이 국가위기관리센터에서 회의를 주재하는 건 지난 9월 7일 태풍 하이선 관련 상황점검회의 이후 석 달여 만입니다.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86명이 발생하는 등 코로나19 재유행이 심각한 수준이라고 판단해 대응 상황을 직접 점검하는 차원입니다.
회의에는 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 이재명 경기지사, 박남춘 인천시장 등 수도권 지자체장 3명과 서욱 국방부 장관 김창룡 경찰청장, 정은경 질병관리청장,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이 화상으로 참여합니다.
문 대통령은 박 장관으로부터 중증환자 병상 확보계획을, 정기현 국립중앙의료원장으로부터 중증환자 발생현황 등을 보고받을 계획입니다.
또 수도권 각 지자체의 환자 발생 현황과 대응계획 등을 보고받고, 방역에 총력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할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문 대통령은 공무원, 군, 경찰 등 가능한 인력을 현장 역학조사 지원에 투입하는 등 수도권의 역학조사 역량을 강화하라고 지시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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