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가 올해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에서 최하위 등급인 5등급을 받아 중앙부처 중 꼴찌를 기록했습니다.
국민권익위원회는 중앙행정기관, 지방자치단체, 교육청·교육지원청, 공직유관단체 등 580개 공공기관의 청렴도 조사 결과를 발표했는데 국토부는 지난해보다 2단계 떨어져 중앙행정기관 중 유일하게 5등급을 받았습니다.
내부 청렴도 점수는 3등급이었지만, 국민들이 평가한 외부 청렴도 평가에서 5등급을 받았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권익위는 "국토부 민원 업무 처리 과정에서 금품·향응 수수 등 민원인들의 부패 경험률이 높았다"고 설명했습니다.
검찰과 경찰은 지난해 나란히 3등급이었지만, 검찰은 작년보다 1단계 뛰어 2등급을 받았고 경찰의 경우 1단계 하락해 4등급을 받았습니다.
권익위는 "공공기관 업무 경험이 있는 국민 15만3141명을 대상으로 한 외부 청렴도 조사와 기관 소속 공직자 5만5011명 대상 내부 청렴도 조사 점수를 합산하고 부패사건 발생 현황을 반영해 1∼5등급으로 평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정치
조국현
국토부, 청렴도 평가서 중앙부처 중 '꼴찌'
국토부, 청렴도 평가서 중앙부처 중 '꼴찌'
입력 2020-12-09 11:40 |
수정 2020-12-09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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