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주당 우원식 행정수도완성추진단장은 오늘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12년간 국회와 행정부처가 분리됨에 따른 행정 비효율 극복을 최우선 과제로 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우 단장은 "우선 세종에 소재한 부처 관련 10개 상임위와 예산결산특위, 국회사무처, 예산정책처, 입법조사처 일부의 이전을 적극 추진하겠다"며 "근거 법령이 될 국회법 개정안 통과를 조속히 추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우 단장은 이어 "2단계로 국회 균형발전특위를 구성해 국회의 완전한 이전을 위한 시기와 방식을 협의해나가겠다"며 "야당에 다시 한 번 특위를 구성하자고 제안드린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청와대 이전에 대해선 "현 시점에서 여건이 성숙되지 않았음을 확인했다"고 말했습니다.
우 단장은 국회 이전 이후의 계획에 대해선 "서울에 상암과 마곡, 여의도, 창동을 잇는 4차산업의 경제수도벨트를 조성해나가겠다"며 "국회 부지는 4차산업 클러스터로 만들고, 여의도를 동북아금융허브도시로 육성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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