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김종인 비대위원장은 "국정폭주의 배후에 문재인 대통령이 있다는 건 삼척동자도 잘 알고 있다"며 "성난 민심이 촛불을 넘어 횃불로 타오르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오늘 비대위 회의에서 "국회와 사법, 행정 등 전 헌법기관에 걸쳐 국정농단이 만성화되고 있다"며 "선출된 권력에 의해 민주주의가 파괴되는 헌정 초유의 사태가 발생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특히 입법권은 국회의 심장과 같은데, 지금 국회는 완장 찬 정권 홍위병 세력에 의해 입법권이 무력화되는 등 그야말로 심정지 상태에 빠져있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집권세력이 무소불위 국정폭주를 할 것 같으면 차라리 국회를 폐쇄하고 계엄령을 선포하라는 격앙된 목소리마저 나오는 엄중한 사태"라며 "이런 정국 상황은 히틀러 치하 독일과 유사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정치
배주환
김종인 "국정폭주 배후에 대통령…성난 민심 횃불로 타올라"
김종인 "국정폭주 배후에 대통령…성난 민심 횃불로 타올라"
입력 2020-12-10 10:22 |
수정 2020-12-10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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