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이 "당이 할 일이 따로 있다"며 장외투쟁 가능성을 일축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오늘 비상대책위원회 회의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외곽 시민단체들은 그들이 할 일이 따로 있기 때문에 혼동해서 할 수는 없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필리버스터 이후에 어떤 투쟁 방법을 택할지는 끝난 뒤 생각해봐야 한다"면서 "범야권 연대같은 개념을 갖고는 마땅하게 투쟁을 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주호영 원내대표는 오늘 아침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이재오 전 의원과 김문수 전 경기지사 그리고 국민통합연대와 바른사회시민회의 등 보수성향 단체 관계자들을 만나, 이른바 '반문연대' 투쟁을 위한 상임기구를 만들기로 했습니다.
한 참석자는 MBC와의 통화에서 "오늘 모임에서 7명의 공동대표를 선출했는데, 주호영 원내대표와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정당 대표 자격으로 상임기구 공동대표에 선출됐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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