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은미 원내대표를 포함한 정의당 지도부는 오늘 국회 본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중대재해법이 제정될 때까지 이 싸움을 멈출 수 없다"며 단식 농성을 선언했습니다.
고 김용균 씨의 어머니인 김미숙 김용균재단 이사장은 "평생 밥 굶어본 적이 없는 제가 스스로 자신을 갉아먹는 투쟁 방법을 택한다"며 단식은 "제가 할 수 있는 최후의 수단"이라고 말했습니다.
고 이한빛 PD의 아버지인 이용관 씨도 "기다리는 유가족은 피눈물이 흐른다"며 "중대재해법이 제정되지 않는 한 살아서 제 발로 나가지 않을 것"이라며 말했습니다.
김종철 대표는 "김용균 2주기에도 달라지지 않은 현실은 국회의 직무유기를 여실히 보여준다"면서 거대 양당을 향해 "잔인하고 반인륜적"이라고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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