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코로나19 하루 확진자가 역대 최대인 950명을 기록하자 "실로 방역 비상상황으로, 코로나 상황을 조속히 안정시키지 못해, 송구한 마음을 금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오늘 자신의 SNS를 통해 "불안과 걱정이 클 국민들을 생각하니 면목없는 심정"이라면서 "정부는 심기일전해 더한 각오와 특단의 대책으로 코로나 확산 저지에 나서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군과 경찰 등을 긴급 투입해 역학 조사 역량을 강화하고, 모레부터 서울역 등 150곳에 임시 선별진료소를 설치할 것"이라며 "확진자 수가 늘어날 수도 있지만, 확실한 방역을 위한 불가피한 조치"라고 국민들의 이해를 구했습니다.
아울러 문 대통령은 "치료할 곳이 없어 국민의 생명이 위협받는 일이 결코 없도록 하겠다"며 "코로나 전담 병원을 긴급 지정해 1천 개 이상의 병상을 우선 확보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부족한 의료인력과 관련해선 "민관의료기관이 적극 협조하고, 의대생까지 진료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며 고마움을 전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백신과 치료제가 나오기까지 마지막 고비"라며 국민에게도 철저한 거리두기와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했습니다.
정치
손병산
문 대통령 "방역 비상상황에 송구한 마음…특단 대책으로 저지"
문 대통령 "방역 비상상황에 송구한 마음…특단 대책으로 저지"
입력 2020-12-12 13:54 |
수정 2020-12-12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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