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오늘 서면브리핑에서 "두 신문이 오류를 고치지 않고, 왜곡된 사실을 그대로 보도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강 대변인은 먼저 "문 대통령이 '신혼부부에 아이 1명이 표준이고 어린 아이 같은 경우에는 2명도 가능하겠다'고 말한 건 '질문'이었다"며 "그럼에도 두 신문은 기자의 편견을 더해, 문 대통령이 '규정'한 것처럼 보도했다"고 말했습니다.
또 "문 대통령은 '아이도 늘고, 재산이 형성되면 더 높은 수준의 주거를 원할 수 있다'며 '중형아파트로 옮겨갈 수 있도록 주거사다리를 잘 만들어야 한다'고 했는데, 이런 내용은 철저히 배제했다"고 지적했습니다.
강 대변인은 이어 "주거취약계층은 물론 중산층에 희망을 주려던 대통령의 본 뜻은 가려졌다"며 "진실보도까지는 바라지도 않지만, 사실만큼은 정확히 전달하라"며 유감의 뜻을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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