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윤미향 의원은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채로 지인들과 와인을 곁들여 식사하는 사진을 SNS에 올린 것과 관련해, "사려깊지 못했다"며 사과했습니다.
윤 의원은 오늘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7일은 길원옥 할머니의 94번째 생신이었는데 연락이 닿질 않아 만나뵐 길이 없었다"며 "지인들과 식사 자리에서 그리움을 나눈다는 게 사려깊지 못한 행동이 됐다"고 해명했습니다.
윤 의원은 이어 "코로나19라는 엄중한 위기상황에서 이같이 행동한 부분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한다"며, "다만 식당에서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했고 저녁 9시 전에 식사를 마무리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윤 의원은 자신의 SNS에 "길 할머니 빈자리를 가슴에 새기며 우리끼리 축하하고 건강기원"이라며 지인들과의 식사 사진을 올렸는데, 참석자 모두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상태여서 여당 국회의원으로서 적절치 않다는 논란이 제기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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