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이종구, 서울시장 출마 선언…"10년간 120만호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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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이종구 전 의원이 내년 4월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이 전 의원은 오늘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서울의 집값은 치솟고, 세금은 오르고, 일자리는 사라지는 심각한 위기에 직면했다"며 "불길처럼 치솟는 미친 집값을 잡는 소방수가 되고, 서울의 부동산 문제를 해결하는 선봉장이 되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향후 10년간 120만 호의 주택을 공급하고, 관련 세제도 완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전 의원은 경제 관료 출신으로 서울 강남갑에서 17대와 18대, 20대 의원을 지낸 3선 의원 출신이며, 당 정책위의장 등을 역임했습니다.

야권에서 서울시장 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주자로서는 박춘희 전 송파구청장과 이혜훈 전 의원, 김선동 전 의원, 조은희 서초구청장에 이어 이 전 의원이 다섯 번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