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2021년을 한국 경제 대전환의 시기로 만들어야 한다"며 "시작은 코로나 위기의 확실한 극복"이라고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오늘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2021년 경제정책방향 보고' 행사에서 "K방역의 역량을 총동원해 코로나 재확산의 고리를 완전히 끊어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문 대통령은 내년 경제정책 방향을 '빠르고 강한 경제 회복과 선도형 경제로의 대전환'으로 제시하며, "재정·금융 등 정책수단을 총동원하고, 민관이 합심해 민생경제의 확실한 반등을 이뤄내야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신속한 확장예산 투입과 백신 보급을 언급하며 "코로나 재확산에 따른 피해 업종과 계층에 대한 지원도 신속을 생명으로 삼아야 한다"고 역설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아울러 "중산층과 서민의 주거 안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매매와 전세시장 안정은 속도가 생명임을 특별히 유념할 것"도 주문했습니다.
그러면서 "3기 신도시 등 수도권 127만호 공급을 신속하게 추진하고, 도심 주택공급 확대 방안도 강구해달라"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문 대통령은 국회를 통과한 '공정경제 3법'과 관련해 "경제인들도 공정경제 3법이 기업을 힘들게 하는 것이 아니라, 기업을 건강하게 해 글로벌 경쟁력을 키우는 길이라는 긍정적 인식을 가져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정치
손병산
문 대통령 "한국 경제 대전환, 코로나 확실한 극복이 시작"
문 대통령 "한국 경제 대전환, 코로나 확실한 극복이 시작"
입력 2020-12-17 13:23 |
수정 2020-12-17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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