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국무총리는 "모두가 방역에 총력을 다하고 있는 시기에, 방역수칙을 어기는 것도 모자라 불법 영업까지 시도한다는 것은 있어서는 안될 일"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정 총리는 오늘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회의에서 "방역강화 조치로 수도권에서 유흥주점 영업이 금지되자, 주택가 노래방을 빌려 불법 운영한 사례가 최근 적발됐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경찰청과 지자체에 집합금지 시설이 불법으로 영업하는 일이 없도록 철저히 확인하고, 적발 시 엄정하게 대응할 것을 주문했다고 총리실이 전했습니다.
정 총리는 또 "확진 이후 병상 배정을 기다리다가 자택에서 안타깝게 돌아가신 사례가 발생했다"며 방역당국에 "병상 분류와 배정을 최대한 신속하게 하면서 이송조치도 철저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할 것"을 지시했습니다.
아울러 정 총리는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에서 3일 동안 확진자 170명을 찾아냈다"며 "검사소 목표량인 150개 달성에 서둘러 줄 것" 을 지자체에 주문했습니다.
정치
손병산
정 총리 "불법 영업 엄정 대응"…방역당국엔 신속한 병상 배정 주문
정 총리 "불법 영업 엄정 대응"…방역당국엔 신속한 병상 배정 주문
입력 2020-12-18 13:50 |
수정 2020-12-18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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