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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창흠 '구의역 김군 사건'에 "실수로 죽은 것" 막말 논란

변창흠 '구의역 김군 사건'에 "실수로 죽은 것" 막말 논란
입력 2020-12-18 13:52 | 수정 2020-12-18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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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변창흠 '구의역 김군 사건'에 "실수로 죽은 것" 막말 논란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가 SH 서울주택도시공사 사장 재직시절 사회적 약자들에 대해 막말을 했다는 주장이 잇따라 제기됐습니다.

    국민의힘 김은혜, 박성민 의원실이 입수한 서울주택도시공사 회의록에 따르면, 변 후보자는 지난 2016년 6월 회의에서 스크린도어 수리 작업 중 노동자가 숨진 '구의역 사건'과 관련해 "위탁 받은 업체 직원이 실수로 죽은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정말 아무것도 아닌 일인데, 조금만 신경 썼었으면 아무 일도 없는 것처럼 될 수 있었는데 이만큼 된 것"이라며 개인 과실이라는 취지의 발언을 했습니다.

    변 후보자는 또 같은 날 회의에서 공유주택 내 공유식당에 대한 종합적인 검토를 언급하며, "못 사는 사람들은 밥을 집에서 해 먹지 미쳤다고 사 먹냐"는 등 비하성 발언을 하기도 했습니다.

    이에 대해 변 후보자 측은 "취지가 잘못 전달된 측면이 있다"며 "청문회 때 밝히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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