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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처장추천회의 28일로 연기 "추 장관이 먼저 제안했다"

공수처장추천회의 28일로 연기 "추 장관이 먼저 제안했다"
입력 2020-12-18 18:12 | 수정 2020-12-18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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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수처장추천회의 28일로 연기 "추 장관이 먼저 제안했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 후보추천위원회가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제안으로 공수처장 후보 선정을 미루고 오는 28일 다시 회의를 열기로 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한 추천위원은 MBC와의 통화에서 "여당 추천위원들의 반대에도 추 장관이 회의를 미루고 처장 후보도 추가로 추천하자고 먼저 제안했다"면서 "예상치 못한 제안에 모든 추천위원들이 상당히 놀랐다"며 당시 회의 상황을 전했습니다.

    이어 "추 장관이 '법리 논쟁을 떠나 국회의장이 야당에 후임 위원 추천을 요청한 점을 고려해야 하고 처장 후보 추천이 합의에 의해 원만히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고 모든 위원들이 받아들였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따라 추천위는 오는 23일까지 추가로 처장 후보 추천을 받고 오는 28일까지 임정혁 위원의 사퇴로 공석이 된 국민의힘 후임 위원 추천을 받아 회의를 이어가기로 했습니다.

    다만 추천위는 국민의힘이 후임 위원을 추천하지 않으면 28일 위원 6명만 참석한 채 회의를 열어 의결 정족수인 5명의 동의를 구해 공수처장 최종 후보 2명을 선정할 방침입니다.

    회의에 앞서 국민의힘은 야당 측 추천위원 1명이 결원 상태이므로 후보자들을 뽑는 건 위법이라고 주장했고, 여당은 의결정족수 5명만 되면 법적으로 문제 없다며 최종 의결을 강행할 뜻을 밝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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