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가 15년 동안 수차례 부동산 거래를 통해 수십억 원에 이르는 시세 차익을 얻었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국민의힘 서정숙 의원이 인사청문회 자료 등을 분석한 결과 권 후보자는 2003년 서울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를 1억 3천여만원에 구입한뒤 6 년만에 10억 5천만 원에 팔면서 9억여 원의 차익을 얻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2010년엔 서울 개포동 대치아파트를 구입해 8년 뒤 매도하면서 4억 7천만 원의 차익을, 2011년엔 세종시 아파트 분양권을 공무원 대상 특별공급으로 취득하고 7년 뒤 매도해 약 8천만 원의 수익을 거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서 의원은 권 후보자를 '노련한 투기꾼'이라고 비판하면서 "문재인 정부는 부동산 투기를 죄악시하면서 어떻게 이런 후보자를 추천한 것인지 알 수 없다"고 비난했습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