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총리 "전국 주요도시 임시 선별진료소 설치 검토" 주문

정세균 국무총리는 수도권 외에도 "전국 주요 도시에도 임시 선별진료소를 설치하는 방안을 각 시도가 검토해 줄 것"을 주문했습니다.

정 총리는 오늘 코로나19 중대본 회의에서 "수도권에 임시 선별진료소를 설치한 지 6일만에 16만건이 넘는 검사가 이루어졌고 385명의 확진자를 찾아내 추가 확산을 미리 막을 수 있었다"며 이 같이 말했습니다.

정 총리는 또 "경증환자를 위한 생활치료센터는 차질 없이 확보돼고 있지만, 중등증 이상 환자를 위한 병상 확보는 더디다" 며 "특히 사망율과 직결되는 중환자 병상은 지금이 전시라는 생각으로 병상 확보에 총력을 다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민간병원의 적극적인 협력을 거듭 요청한 정 총리는 "민간 병원이 주저 없이 결단을 내릴 수 있도록 중수본은 충분한 지원 방안을 마려하라"고 지시했습니다.